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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새다리의 한국어 가르치는 이야기
직업이 한국어 강사라고 하면 처음 만나는 사람의 반 이상은 '어! 외국어 잘 하시겠네요.'라는 반응을 보인다. 그러나 부끄럽게도 나는 잘한다고 말할 수 있는 외국어가 없다. 영어로는 배운 가락이 있으니 어설프게나마 간단한 의사소통은 가능하지만 영어 잘하는 사람은 차고 넘치니 어디 가서 영어로 말할 수 있다고 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뭐, 그렇다고 한국어 강사들이 모두 나와 비슷한 수준은 아니다. 외국어 전공자가 많은 데다가 어학 강사를 한다는 것 자체가 언어에 관심이 있다는 것을 의미해서인지 구사할 수 있는 외국어 하나쯤 가지고 있는 강사가 많은 편이다. 그렇다고 해서 한국어 강사가 되려면 꼭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는 외국어가 있어야 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할 줄 아는 외국어가 있으면 여러 가지 이..
나는 한국어 강사다
2009. 12. 31. 19: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