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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새다리의 한국어 가르치는 이야기
*이 글은 2009년 10월에 포스팅했던 글입니다. 글의 내용이 10년이 지난 현재 시점에서 볼 때 너무 낡은 정보인 것 같아 비공개로 해 뒀다가 다시 공개합니다. 2009년의 글임을 감안하고 읽어 주세요. 제일 마지막에 붙인 '제안' 부분도 포스팅 당시에 쓴 부분으로 현재 제안하는 것은 아닙니다. 원본 그대로 재 포스팅하기 위해 남겨 뒀습니다. 지난 번 게시물의 조회수를 보니, 한국어 강사에 대한 관심이 많기는 많은가 보다. 그렇지만 한국어 강사를 꿈 꾸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미안하지만 한국어 강사를 꿈 꾼다면 당신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되기를 꿈 꾸는 것이다. 당신들은 비정규직 노동자가 되기 위해서 대학원에 진학해야 한다. 물론, 요즘 같은 취업난에 석사 아니라 박사 학위가 있어도 비정규직 근로자가 되는..
(다음의 내용은 대학의 한국어 교육 기관을 기준으로 쓴 것입니다. 재차 말씀 드리지만, 현재로서는 대학의 한국어 교육 기관이 가장 많은 숫자의 한국어 강사가 근무하고 있는 근무지라고 생각하고 여러 한국어 교육 기관 중에서 제가 가장 잘 알고 있는 공간이기 때문이고 또한, 이곳이 바뀌지 않으면 다른 곳도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드디어...지난 2월에 야심차게 포스팅한 의 관련글을 쓰게 되었다. 이렇게 늦어진 이유는....참 변명하기는 싫지만 일단, 정보 수집이 어려워서 제대로 정보를 얻지 못했고, 사실 그 글에 대한 반응이 예상보다 없어서 세 분의 답변만으로는 생각했던 구성으로 글을 쓸 수가 없어서 살짝 의욕을 상실했기 때문이다. 물론 굉장히 많은 답변을 기대한 것은 아니었지만......
**이번 포스팅은 글의 성격 상, 반말투를 버리고 '합쇼체'로 가겠습니다. 언젠가 언급했듯이 티스토리 블로그의 관리 메뉴에는 내 블로그를 찾아온 사람들이 어떤 경로를 통해 들어왔는지 알 수 있게 하는 라는 메뉴가 있습니다. 그래서 종종, 더 솔직하게는 자주 그 메뉴를 보면서 그날, 그 주에 사람들이 무엇을 검색하다가 내 블로그를 찾게 되었는지 확인합니다. 그런데, 최근 들어 네이버나 다음의 검색 서비스를 이용해 을 검색하여 제 블로그를 찾아온 사람들이 늘어나서 이라는 키워드가 최근 몇 주간 유입 검색어의 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강사의 월급이 별로 많지 않다는 소문을 들어서인지 또는 한국어 강사가 돈을 잘 벌 것이라든지 한국어 강사가 비전 있는 직업이라는 거짓말을 보탠 소문을 들어서인지 또는 단..
* 이글은 2009년 7월 5일에 싸이월드에 쓴 글입니다. 한국어 강사가 되고 싶어하는 사람들이라면 잘 알겠지만, 직장에 대한 정보를 얻기가 어려운 곳이 바로 이 바닥, 한국어 교육계다. 대체 어떻게 하면 한국어 강사가 될 수 있는지도 잘 알려진 것이 없지만 한국어 강사가 되면 일할 수 있는 곳은 어떤 곳이며 보수는 얼마나 되고 근로 조건은 어떠한지를 알아 보기란 여간 어렵지 않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 동안 한국어 교육계에서 어슬렁거리면서 느끼는 것은 일터로서의 한국어 교육계는 창문이 없는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사는 마을 같다는 것이다. 이 마을에 사는 집들은 ㅁ자 구조로 되어 있고 그 건물에는 창문이 없으며 손바닥만한 문은 보통 닫혀 있다. 즉, 한국어 교육계에서의 취업 활동은 '묻지마 취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