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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새다리의 한국어 가르치는 이야기

읽어 주세요!! - 부탁의 말씀(각각의 글을 읽기에 앞서 ) * 긴 글 주의! 스크롤 압박 주의. (짧게 쓰고 싶은데 매번 실패하네요) 초급 학생들에게 첫 어미인 해요체를 가르칠 때부터 초보 강사들을 당황하게 하는 벽이 있다. 바로 불규칙 활용이다. 어떤 언어에 불규칙이 있다는 것은 별로 새삼스러운 일도, 특별한 일도 아니다. 다만, 한국어는 첫째, 초급 수업을 시작하자 마자 어미 활용을 가르쳐야 한다는 점, 둘째, 그 어미 활용의 형태 수업이 '규칙'만 설명하기도 만만한 게 아니라는 점, 셋째, 초급에서 처음으로 학생들에게 제시할 기본 용언 중에 불규칙 활용을 하는 용언을 도저히 뺄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이 벽이 더 커 보인다.(여기에 불규칙 용언의 모습을 하고 있는데 사실은 규칙 활용을 하는 예외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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